위축성 질염의 증상과 치료방법 총정리

현대 여성들의 폐경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폐경이 앞당겨지고 있는 이유는 많지만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estrogen)의 부족으로 쉽게 발병하는 질환인 위축성 질염의 치료방법과 원인, 증상, 위축성 질염의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축성 질염 원인

 

 

✔ 정상적인 질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은 폐경이되면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질 점막이 쪼그라들고 질의 분비물이 적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면서 질염에 자주 걸리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갱년기와 폐경기를 거치며 난소가 점점 기능을 잃게 되고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기능이 떨어져서 질 점막이 점차 얇아지게 됩니다.  질 점막이 얇아지고 분비물이 적어지면 질이 메마르게 되고 건조한 상태에서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질 점막의 방어 기능이 사라져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주로 생성이 되기 때문에 난소를 양쪽 다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을 때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질벽세포가 축소되고 정상균도 감소하게 되며 이럴 때 질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전염성은 없으며, 40대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게 됩니다. 

✔ 꼭 갱년기나 폐경이후에만 발생하는 질병은 아니며 질건조증, 위축성 질염증상의 경우에 20~30 대 여성이라도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질건조증 이란 - 질의 점액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건조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질조직의 수분감, 탄력성, 질 상피의 적절한 두께 유지 등의 기능을 유지하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질에 조직학적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

 

 

위축성 질염의 증상 

 

 

✔ 위축성 질염의 증상으로는 질 부위가 붉게 변하고 짙은 황갈색의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 외음부에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분비물에서는 악취가 나고 때때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 가려움증이 심해져 자꾸 긁게 되면서 출혈이 되거나 상처부위에 2차적인 세균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착색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부부 관계시나 배뇨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 예방 방법

 

 

✔ 외음부 생식기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욕조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속옷은 통풍이 잘되는 면제품을 입는 것이 좋고 젖은 옷을 오래 입고 앉아 있지 말고 비만의 경우 체중을 줄여야 하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질염이 자주 걸릴 수 있으므로 당뇨병을 우선적으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 면역력이 약해지면 유해균이 쉽게 침범할 수 있고 유익균의 생존은 어려워지기 때문에 과로와 수면부족등 생체 리듬의 불안정은 모든 종류의 질염에 쉽게 노출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과도한 질 세정제의 사용 또한  질의 내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유익균까지 없앨 수 있는 세정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팬티라이너의 사용은 외음부가 습해질 수 있어 균이 기생할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자주 교체해주거나 오랜 시간 사용은 금지합니다. 

✔ 식단을 개선하여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호르몬 활동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5일 운동할 것을 권장합니다. 

✔ 배란기나 생리 전에 나오는 냉은 투명하고 냄새가 없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냉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질염에 의한 것으로 의심해볼 수 있으니 묽은 냉의 경우 냉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위축성 질염에 의한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정확한 것은 가까운 여성의원이나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사하기 바랍니다. 

✔ 질염은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며 만성 질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성 질염은 쉽게 낫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료진과 지속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위축성 질염 치료방법

 

 

✔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방식인 에스트로겐의 복용 방법이 있습니다. 

✔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질염이므로 전문의의 진찰상 질 점막이 쪼그라들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는 질염이므로 국소적인 여성호르몬 연고를 사용하거나 질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는 연고나 질정을 1~2주 정도 질내에 주입하면 증세가 많이 호전됩니다. 

✔ 만성 위축성 질염으로 발전한 경우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먹는 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 질 모이스쳐라이져와 같이 질의 수분감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 한의학적 치료를 예를 들어 본다면 한약과 함께 질 점막 및 자궁면역을 높이기 위한 혈 자리에 주기적으로 약침 및 침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가려움 개선 및 질 점막의 면역 회복에 빠른 효과가 있습니다.

질점막 피부 진피층의 염증을 개선하고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적절한 한방입욕제의 활용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수있습니다. 

질염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질점막의 상재균을 해치지 않으면서 면역 균형을 바로 잡아 염증으로 손상된 점막 조직이 정화가 되도록 돕습니다. 
 

✔ 질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체내에 공급해 주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암발생 위험과 기저질환이 있는 분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공급으로 치료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시술할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레이저 타이트닝인데 질내에 유익한 에너지 자극을 주는 방법입니다. 에너지 공급방식은 파장에 따라 효과가 다르며 비비브라는 질내에 고주파를 쏴주는 시술이 있고 그 효과는 1년에서 1년 반정도 유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의 질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위축성 질염이 심해지기 전에 레이저 치료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